봄·가을에만 열리던 간송미술관, 네이버 ‘VR 투어’로 상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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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과 가을 정기 전시 때만 볼 수 있었던 간송미술관 소장품을 네이버 가상현실(VR) 기술로 365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랩스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간송미술관의 전시 공간과 주요 소장품을 언제 어디서나 가상현실로 관람할 수 있는 ‘VR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간송미술관 VR투어는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간송미술문화재단 누리집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인 ‘보화각’을 실제 관람 동선대로 이동하면서 원하는 전시물을 선택해 상세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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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 있어 관람객의 접근성이 낮았던 ‘괴산팔각당형부도’와 ‘석조팔각승탑’ 등의 유물은 물론, 오랫동안 간송미술관 정문을 지키다 지난 7월 중국에 기증된 ‘청대 석사자상’ 등도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돼 VR투어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이나 공간 등을 가상공간에 3차원 데이터로 구현한 기술이다. 네이버랩스는 지난 2022년부터 이 기술을 활용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국내 주요 공간과 문화재들을 AR·VR 콘텐츠로 구현해 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경주 첨성대 등 역사적 명소를 360도로 탐색할 수 있는 네이버지도 ‘플라잉뷰3D’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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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이버랩스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간송미술관 사진 공모전 응모작들도 VR투어에 노출시켜, 관람객들이 출품된 사진을 미술관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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