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민들이 직접 토의할 ‘민회’ 안건 접수합니다”[서울25]
영등포구 홈페이지 캡처
서울 영등포구는 구민이 직접 지역 의제를 토론하는 공론장인 ‘민회’ 안건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영등포 헌법도시 선언’에 서명하고 매년 민회를 열기로 했다. 민회는 ‘소집된 사람들’이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 아테네 시민 의회 ‘에클레시아’에서 유래했다. 구는 “‘무엇을 토론할 것인가라는 질문부터 구민에게 맡긴다’는 취지로 안건제안 접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건 제안 분야는 ‘주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사안’이다. 영등포구 홈페이지 내 ‘민회 안건 제안’ 게시판을 통해 365일 상시 토론 주제를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영등포구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니거나 단순 생활 민원, 일부 지역에 국한된 사안은 제외한다. 접수된 안건의 검토 현황과 진행 상황은 홈페이지 내 ‘제안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안건은 관련 부서의 사전 검토를 거친다. 검토를 통과한 주요 제안은 다음달 사전토론회와 12월 열리는 민회(대토론회)에 상정된다. 사전에 모집한 구민 200명이 토론과 실시간 투표를 통해 최종 정책 의제를 결정한다. 영등포구는 확정된 의제를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는 토론 주제 선정부터 구민이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소통 창구”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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