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단절 인천대로 방음벽 50% 철거···“막혔던 시야 확 트였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으로 방음벽이 철거된 인천대로. 인천시 제공
인천 도심을 30년 넘게 단절했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방음벽 50%가 철거됐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5.64㎞ 구간을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의 방음벽 절반을 철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방음벽 철거가 단순한 구조물 해체를 넘어, 오랜 기간 동서로 나누어져 있던 원도심의 물리적·심리적 단절을 해소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2017년 경인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로 전환된 인천대로에 총사업비 8222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기존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고가교·육교 등을 철거한 뒤 상부에는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중앙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하부에는 4.53km 구간의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옹벽과 방음벽 철거를 차례대로 마무리한 뒤 기존 차로를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도로 중앙부 지하차도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기준 공정률은 4.99%이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1단계 사업 구간은 인하대병원 입구(인천기점)부터 주안산단고가교까지 4.8㎞ 구간이다.
이한남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30여 년간 도심을 가로막았던 방음벽 철거가 진행되면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가져올 도시의 긍정적인 변화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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