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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8, 2026

'대장동 숨은 설계자' 공세에…이용철 "짐작도 못 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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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에 이어, 이용철 신임 법무장관 후보자를 두고도 여야 공방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대장동 사업의 '숨은 설계자'고,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용 인사'라고 주장하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SBS 취재진에 "대장동 사업은 잘 모르는 일"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늘(8일) 첫 소식,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철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대장동 개발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 임용 당시 임원 추천위원으로서 높은 점수를 줬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SBS 취재진과 통화에서 "모든 위원들이 유 본부장에게 우세한 점수를 줬다"며 "2010년 당시엔 대장동 사업을 할 거란 짐작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을 주도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출범한 게 2014년이란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연이 있었단 건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대장동 사건 등의 변호인도 아니라며 공소취소용 인사란 주장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도 엄호에 나섰습니다.

[조계원/민주당 대변인 : 이용철 후보자는 성남에 살 뿐, 법조 경력 30년 경력이 넘는 베테랑입니다. 이런 분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는 적격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성남 라인' 최측근이 지명된 건 대통령과 후보자 본인의 혐의를 모두 지우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유튜브 '펜엔마이크TV' 인터뷰) : (대통령이) 그 사람(이용철 후보자) 데려다가 '당신이 이거 설계했으니 이거 결국은 틀어막고 모든 죄를 없애라'고 지금 임무를 부여한 거 아니겠습니까.]

장동혁 대표는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을 두곤 '대통령 죄 지우기 특검'이라며 다음 총선에서 대통령 탄핵이 가능한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무슨 염치로 탄핵을 운운하느냐"며 "왜곡과 선동이 도를 넘었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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