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통영에 바다숲 3.15㎢ 조성한다…해수부, 민관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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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8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지에서 부산항만공사 등과 민·관 협력 바다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는 해양수산부, 한국남부발전, 부산항만공사, 제주특별자치도, 경남 통영시, 비엔케이(BNK)금융그룹 등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해양수산부 등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26억원을 투입해 제주도 서귀포시 화순리 해역 1.6㎢와 경남도 통영시 욕지면 도동해역 1.55㎢ 등 3.15㎢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해조류 등 포자가 바위에 붙기 쉽도록 바위 표면에 불순물을 제거하는 갯닦기, 해조류 이식, 해조류 포자 확산 시설 설치, 성게 제거 등을 통해 바다숲을 일궈낼 계획이다. 해조류가 이룬 바다숲은 뭍의 열대우림처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저장고로 주목받는데, 수산자원 증진과 오염물질 정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등은 협약을 바탕으로 △해조류 서식 환경 개선과 바다숲 조성 △수산자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해조류 탄소흡수원 기반 확대 △건강한 바다 생태계 보전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과 바다숲 중요성의 인식 확산 등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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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협약은 발전공기업부터 항만공사, 금융기관, 항만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기관들이 우리 바다 생태계 회복을 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의 참여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바다숲 조성과 지속적인 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과 산업의 특성을 살린 민·관 협력 모델을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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