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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6

덕성여대 홈커밍데이 성료 “선배님과 후배님, 우린 오늘부터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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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종구 이사장, 김민선 동문. (덕성여자대학교 제공)
(왼쪽부터) 이종구 이사장, 김민선 동문. (덕성여자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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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총장 민재홍)는 19일 쌍문캠퍼스에서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한 2026 덕성 홈커밍데이 ‘다시, 우리(Again, Us)’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동문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후배가 서로의 시간과 이야기를 나누며 덕성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문과 재학생을 1대1로 연결한 ‘짝선짝후’ 프로그램이었다. 재학생은 하루 동안 동문의 안내자이자 파트너가 되어 행사장 이동과 캠퍼스 투어, 전시 관람, 저녁 식사까지 함께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던 짝꿍들도 곧 서로의 학창 시절과 꿈, 진로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선후배는 마치 할머니와 손녀, 엄마와 자녀처럼 자연스럽게 정을 나눴고, 선배가 후배에게 용돈을 건네며 응원하는 훈훈한 장면도 이어졌다.

약대 출신인 임해선(약학 65학번) 동문과 딸 전희영(약학 96학번) 동문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모교를 찾은 전희영 동문은 어머니와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며 세대를 이어온 덕성의 인연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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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덕성 홈커밍데이 ‘다시, 우리(Again, Us)’ 민재홍 총장 환영사. (덕성여자대학교 제공)
2026 덕성 홈커밍데이 ‘다시, 우리(Again, Us)’ 민재홍 총장 환영사. (덕성여자대학교 제공)

공식 행사는 민재홍 총장의 환영사와 이종구 덕성학원 이사장, 정기화 덕성여자대학교 총동창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2026 덕성 ON-AIR! 유튜브 콘테스트’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민주동산 기념촬영, 캠퍼스 투어, 서양화전공 전시 관람, 덕우당 한복파티 ‘꽃신을 신고’ 등을 함께 즐겼다.

특히 올해 유튜브 콘테스트 최우수상은 지난해 우수상 수상자로 재학생 신분으로 무대에 올랐던 김민선 졸업생에게 돌아가 더욱 뜻깊었다. 한 해 사이 재학생에서 동문이 된 수상자는 이번에는 최우수상의 주인공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덕성, 세대를 잇다’라는 콘테스트의 부제와 홈커밍데이의 취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후배로 참여했던 학생이 동문이 되어 다시 모교의 무대에 선 순간,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김민선 동문은 '짝선짝후'에도 참여해 행사를 끝까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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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홍 총장은 “선배가 걸어온 길은 후배에게 길이 되고, 후배가 만들어갈 미래는 선배에게 자랑이 된다”며 “오늘의 만남이 모교를 다시 찾는 하루에 그치지 않고, 덕성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종구 이사장은 “덕성의 밝은 미래는 동문 여러분이 사회에서 쌓아온 성과와 신뢰 위에 있다”며 “후배들이 사회로 나아갈 때 따뜻한 격려와 자상한 길 안내를 계속 보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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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화 총동창회장은 “운현궁과 쌍문동 캠퍼스에서 이어진 덕성의 아름다운 시간은 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에 소중히 남아 있다”며 “선배들의 애정 어린 격려와 후배들의 새로운 꿈이 만나 덕성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그동안 모교에 발전기금을 보내 온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대학은 동문들의 소중한 기부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 인재 개발을 위한 기반으로 쓰이고 있음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동문과 대학이 함께 덕성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뜻을 모았다.

행사책임을 맡은 나정조(기상현실융합학과 교수) 대외홍보실장은 “선배와 후배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함께 사진을 찍고,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모습에서 ‘다시, 우리’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며 “이번 홈커밍데이가 동문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히 하고, 멘토링과 후원, 공동 프로젝트 등 동문과 대학이 함께할 수 있는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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