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유럽 뚫은 LG전자 ... 독일 ‘쉴링’에 상업용 세탁기 공급

독일 쉴링사와 대용량 ‘LG 프로페셔널’ 계약
유럽 상업용 세탁기 매출 올해 20% 증가
북미 1위 업체 물량 전년比 2배 확대 달성
114억 달러 커지는 상업 세탁 시장 선점
LG전자가 독일 ‘쉴링’을 상대로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따내고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가 독일에 20kg 이상 대용량 상업용 세탁기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다음달부터 독일 상업용 세탁 솔루션 기업 ‘쉴링’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쉴링은 독일 전역의 세탁소, 빨래방 등을 대상으로 세탁 관련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통·설치 전문 업체다.
상업용 세탁가전은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에 더해, 설치 이후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 역량까지 요구되는 대표적인 B2B 제품이다. LG전자 측은 독일은 호텔·의료·산업용 세탁 수요가 집중된 유럽 상업용 세탁 산업의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급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상업용 세탁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어서다.
LG전자의 유럽 상업용 세탁기 매출은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2B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활동도 강화했다. LG전자는 지난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규모 세탁 전문 박람회 ‘엑스포 디테르고 인터내셔널 2026’에 참가해 고효율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과 LG전자만의 세탁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북미와 아시아에서도 사업을 확대중이다. 북미에서는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공급하는 올해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최근 3년간 LG전자의 북미 상업용 세탁가전 매출은 연평균 41% 성장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카이퀘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세탁 시장은 2025년 72억8000만 달러에서 2033년까지 114억2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손창우 LG전자 HS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다양한 용량대의 고효율 상업용 세탁가전과 차별화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B2B 세탁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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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일 쉴링에 20kg 이상 상업용 세탁기를 공급하며 현지 첫 대용량 계약을 확보했습니다.
다음달부터 LG 프로페셔널을 납품하며, 쉴링의 세탁소·빨래방 유통·설치망을 통해 독일 B2B 고객 접점을 넓힙니다.
업계에서는 유럽 상업용 세탁 시장 공략 확대가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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