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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6

[속보]9월 취업자 11만명 증가…청년 고용률은 29개월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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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6’에서 참가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2026’에서 참가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1만3000명 늘었지만 증가폭은 한 달 만에 다시 둔화했다. 15~64세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29개월 연속 하락하며 연령별 고용 격차가 이어졌다. 청년층 실업률도 9월 기준으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3월 10만~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가다 4월 7만4000명으로 둔화했고, 5월에는 4만명 감소했다. 이후 6월 증가세로 돌아서 7월 10만8000명, 8월 18만4000명까지 늘었지만 9월에는 증가폭이 다시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0만7000명(6.3%) 늘며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했다. 운수 및 창고업(5만4000명·3.1%), 금융 및 보험업(3만2000명·3.9%)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대표적인 내수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에서는 취업자가 9만7000명 줄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감소폭은 2021년 2월(-23만2000명) 이후 가장 컸다. 농림어업(-9만4000명·-6.4%)과 교육서비스업(-5만3000명·-2.6%)에서도 취업자가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17만2000명), 30대(8만1000명), 50대(4만8000명)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20대(-17만명)와 40대(-4만2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7000명 줄어 4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번 발표부터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 연령이 기존 15~29세에서 15~34세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연령대 고용지표도 추가로 공표됐다. 15~34세 취업자는 64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8000명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은 70.6%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4.0%로 1.1%포인트 하락하며 29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후한 2005년 9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51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새로 추가된 15~34세 고용률도 56.1%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실업률 역시 2.0%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5.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9월 기준으로 2022년(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34세 실업률도 4.2%로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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