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별점 1 매크로 공격?…“어뷰징 확인” 네이버 경찰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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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영화 ‘암살자(들)’ 관람평에 대한 ‘공감·비공감’ 등록 과정에서 기계적 어뷰징이 확인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4일 공지사항에서 “내부 분석 결과 일부 영화에서 비정상적 트래픽이 확인돼 관련 내용에 대해 수사 의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관람평에 대한) 공감·비공감 중복 등록 오류 발생 기간에 기계적 어뷰징이 확인된 ‘암살자(들)’의 경우 임시로 (‘공감순’이 아닌) ‘최신순’ 정렬 방식을 기본 설정으로 제공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모든 영화의 평점 롤링보드에는 전문가 평점만 표시”하는 방식으로 후속 조처를 한다고도 밝혔다. 네이버는 “(전문가 평점 외에) 실관람객, 네티즌 평점과 리뷰는 기존과 같이 ‘관람평’에서만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최근 일부 관람평이 중복 등록되거나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집계되는 현상이 있었다”며 “해당 현상이 발생한 영화들의 중복 등록된 관람평은 삭제하고, 공감·비공감 수는 중복 집계된 수치를 제외하여 정상적으로 반영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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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 “네이버는 공지문을 통해 ‘관람평 및 공감·비공감 수의 중복 반영’이라고 에둘러 말했지만 매크로 공격이고 조작이다”라며 “(‘암살자들’에) 최하 평점인 1점을 주며 ‘빨갱이’ 운운하고 거기에 무지막지한 수의 공감을 붙이는 수법, 이렇게 해서 영화와 영화인들을 색깔 씌워 공격하고 일반인의 영화 선택권까지 침해하는 패악질을 벌였다”고 말했다.
노 의원이 이와 함께 갈무리해 올린 ‘암살자(들)’ 네이버 평점 페이지를 보면 “중국인 알바 풀었냐, 국민들 개돼지로 보여?”라는 관람평에 ‘공감’이 5만2288번에 이르렀고, 이는 최상단에 노출됐다. 현재는 ‘공감순’이 아닌 ‘최신순’으로 정렬이 바뀐 상태다. 노 의원은 이후 지난 2일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조직적 평점 테러와 공감 수치 조작에 ‘매크로’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다”며 “네이버는 범죄 행위 의심자를 특정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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