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워 일어섰다 영업정지”···오방가르드 도우려 인티밴드 18팀 연대 앨범
앨범 <공범들>. 김밥레코즈 홈페이지 갈무리
라이브 공연 도중 관객이 춤을 췄다는 이유로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부산의 라이브 클럽 오방가르드에 연대하는 인디 아티스트 18팀의 컴필레이션 앨범 <공범들>이 12일 발매된다. 11일 저녁에는 서울 을지로에서 오방가르드를 위한 모금 공연이 개최됐다.
앨범 기획을 맡은 밴드 모임 별에 따르면 <공범들>의 앨범에 수록된 곡은 스트리밍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며, CD 앨범으로만 들어볼 수 있다. 음반 제작·판매에 들어간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은 전액 오방가르드에 전달된다. 영업정지 기간 동안에도 발생하는 각종 고정비에 도움을 보태자는 취지다.
교정, 까데호, 넷갈라, 디구루, 말립, 멜키, 모임 별, 모허, 미역수염, 보잭,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세이수미, 세일러 허니문, 야자수, 이민휘, 키라라, 파란노을, 피치트럭하이재커스 등 18팀이 참여했다. 오방가르드에서 공연한 경험이 있는 팀과 이번 사태에 공감한 이들이 함께했다. 수록곡 대부분은 이번 음반을 위해 새로 작업 됐으며, 미공개 곡과 국내 미발표곡도 포함됐다.
앨범 <공범들> 곡 소개. 김밥레코즈 홈페이지 갈무리
앨범 커버에는 이우성 작가의 ‘아무도 내 슬픔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2011)가 사용됐다. 기획·디자인은 모임 별, 제작은 비단뱀클럽이 맡았다. 앨범은 김밥레코즈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11일 서울 을지로 공간축제에서는 ‘댄스 포 오방가르드’가 밴드 향우회, 잠, 소음발광 세 팀이 참가한 공연이 열렸다. 수익금의 50%는 오방가르드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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