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아모레퍼시픽과 ‘단독 상품’ 개발…화장품 키우는 플랫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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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패션 등 특정 분야에서 성장한 전문 플랫폼 기업이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면서 상품 차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컬리는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무신사는 기능성 화장품을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별도 분류해 선보인다.
30일 컬리는 최근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컬리의 화장품 전문관 ‘뷰티컬리’ 고객만을 위한 ‘컬리온리’ 기획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상품 기획 초기부터 뷰티컬리 상품기획자(MD)가 참여해, 컬리가 축적해 온 상품 기획 역량과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을 더해 차별화한 화장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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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배송 기업으로 출발한 컬리는 지난 2022년 ‘뷰티컬리’를 선보인 뒤 오프라인 행사인 ‘컬리뷰티페스타’를 여는 등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올해 1·2분기 컬리 실적을 보면 화장품 사업 거래액은 지난해 1·2분기와 견줘 각각 20.2%, 13.5% 늘었다. 이번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 역시 상품 차별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화장품 전문관 무신사 뷰티는 오는 10월부터 무신사 앱에 ‘더마 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카테고리를 별도로 분리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더마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에스트라·셀퓨전씨 등 국내 브랜드, 제약·바이오 기술을 앞세운 신규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능성과 효능을 강조한 관련 상품의 수요가 확인되면서, 별도 영역으로 전문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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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최근 플랫폼 기업들인 기존 분야에서 확보한 고객을 기반으로 뷰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패션 플랫폼인 에이블리 역시 화장품 자체 브랜드(PB)인 ‘바이블리’를 지난 4월 선보인 뒤 이달 들어 색조 화장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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