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여권 최근 5년간 16만명 발행…구청까지 굳이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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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국내에서 긴급여권을 발급 받은 국민은 약 16만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편의를 위해 긴급여권 발행이 가능한 국제공항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외교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발급한 긴급여권은 모두 15만954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여권은 가족의 사망이나 긴급한 업무 출장 등 불가피한 경우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권민원실이나 공항 여권민원센터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는 전국 국제공항 8곳 중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여권을 가장 많이 발급한 기관은 인천공항으로, 1청사에서 3만4903건, 2청사에서 1만8415건이 발급됐다. 그 다음으로는 지자체 발급기관인 부산시청(6053건), 인천시청(5361건), 부산 강서구청(4550건)이 발급량이 많았다. 인천·김해공항을 제외한 다른 국제공항을 이용하려는 승객은 공항과 가까운 지역 구청을 가야 긴급여권을 만들 수 있다. 최근 5년 간 6개 국제공항(인천·김해 제외) 근처 지자체에서 발급된 긴급여권은 대구(6714건), 김포(3355건), 청주(2110건) 등 모두 1만482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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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여행·업무 등으로 이동이 잦은 20대와 30대가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20대(5만2252건)가 가장 많았고, 30대(3만4642건), 10대(1만9463건)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은 “올해부터 김해공항에서도 긴급여권 발급이 가능해져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국제공항에서도 이용객 수 등을 고려해 서비스 추가 설치를 검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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