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Ranking the top 10 Super Bowl performances by a rookie: From Timmy Smith to Malcolm ButlerPunchSecond term: Oyebanji pledges shared prosperity for EkitiThe Jerusalem PostJPMorgan Chase Bank subsidiary discriminated against conservative customers, US investigation finds한겨레김민석 민주당 대표 순직 소방관 조문…“안전 빈틈없이 챙길 것”UOLPapa saúda multidão no Vaticano pela primeira vez desde sua cirurgia de câncerThe Hollywood Reporter‘Imperium,’ ‘Concrete Land’ and ‘9 Temples to Heaven’ Win BFI London Film Festival AwardsVarietySergei Loznitsa’s ‘Imperium’ Wins Best Film at BFI London Film FestivalWirtualna PolskaZamieszki we Francji. Premier Węgier twardo o polityce migracyjnejZDF heuteEntdecken Sie das ZDF-Nachrichtenstudioسكاي نيوز عربيةترامب: فرنسا تحترق والهجرة تحطمهاInquirerHeavy rains expected in NCR, other Luzon areas Sunday afternoonVanguard‘Why airlines may not get cheaper jet fuel despite local production’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unday, October 18, 2026

폭발물 제거 등 위험 현장에 ‘딱’…‘반’자율이라서 더 안심

Translate
미국 기업 미네르바가 개발한 반자율 휴머노이드 ‘로저’ 모습. 미네르바 제공

미국 기업 미네르바가 개발한 반자율 휴머노이드 ‘로저’ 모습. 미네르바 제공

폭발물 제거 현장이나 위험한 작업장에 사람 대신 투입되는 반자율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이 개발됐다. 조종자는 안전한 공간에서 특수 기기를 통해 자신의 팔다리, 손가락을 움직여 로봇을 원격 제어한다. 기술적으로 구현이 까다로운 완전 자율 로봇 시대가 오기 전에 인간의 안전을 지킬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 미네르바는 자신들이 개발한 로봇 ‘로저’를 이달 초 공개했다. 로저는 사람처럼 몸통과 팔다리가 달린 휴머노이드다. 휴머노이드는 최근 첨단 기술 업계의 화두다. 빨래 개기 같은 가사노동을 하고, 공장에서 제품을 만드는가 하면 카페에서 음료를 제조하는 일 등을 시범적으로 하고 있다. 인간이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임무를 해내는 ‘자율 작동’ 구현이 핵심이다.

미네르바는 접근법이 다르다. 현재 인류 기술로는 당장 완성하기 어려운 자율 작동에 매달리는 대신 인간에 의한 ‘원격 조작’이라는 중간 단계를 선택했다. 모터나 기계 관절 기술은 이미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는 만큼 ‘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을 마냥 기다리지 않고 최대한 휴머노이드를 요긴하게 쓸 방안을 찾겠다는 의도다.

미네르바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조종자는 원격에서 눈에 고글을 낀 뒤 로저 몸통에 달린 카메라로 작업 장소 주변의 시각 정보를 습득한다. 특이한 것은 그다음이다. 조종자는 자신의 팔과 다리를 움직여 로저의 움직임을 통제한다. 조종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로저에 옮기는 시스템이 들어갔다. 조종자가 팔을 들면 로저의 팔도 올라가고, 조종자가 걸으면 로저도 걷는다. 다루기가 쉽다.

특히 로저의 손이 주목된다. 인간과 쏙 빼닮았다. 손가락이 5개이고, 관절 위치와 구부러지는 각도도 사람 손과 유사하다. 밸브를 돌리고, 버튼을 누를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장 경험을 갖춘 조종자가 로저를 원격 조작하면 사람이 직접 들어간 것처럼 유해 가스나 고온이 가득한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를 구조해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유전이나 제철소 같은 고위험 작업장에 로저를 들여보내는 일도 가능하다. 미네르바는 “폭탄 제거도 할 수 있다”며 “폭발물 처리반원이 방폭용 의복을 착용하고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런 험하고 위험한 현장에는 대부분 무한궤도가 달린 탱크나 다리 4개를 갖춘 개 형태 로봇이 투입된다. 손가락이 없는 집게 형태의 손 한 개를 갖춘 경우가 많다. 인간의 몸과 동작을 빼닮은 로저가 할 일이 쌓여 있다는 얘기다. 미네르바는 “벤처투자 업계를 통해 1000만달러(약 134억원)를 유치하는 데 최근 성공했다”며 “올해 가을에 첫 유료 시범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