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서 슬쩍 부딪히고 폰 ‘툭’… 수리비 명목으로 돈 뜯은 20대 구속 송치

인파가 붐비는 대형 쇼핑몰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다가가 일부러 부딪치고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개월간 38명에게서 2200만원 넘게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속았다는 사실도 모른 채 수리비를 건넸다고 한다.
경찰은 피해자 중 1명이 이상함을 느끼고 고소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피의자를 특정하는 과정에서 수법상 A씨의 범행이 한 번이 아닐 수 있다고 보고 계좌 이체 내역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피해자 37명을 추가로 밝혀냈다.
A씨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지방 모처로 도주해 숨었지만, 결국 경찰에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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