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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 2026

진성준 국방위원장 “비자 사태 동맹 원칙 부합하는 것인지 유감···양국 협상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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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미국에 의해 관용 비자 발급을 거절당했던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1일 국방위 방미단 소속으로 하와이로 출국하면서 “비자 발급이 거부되고 출국 직전까지 발급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황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한국 국회의원의 비자 문제에 대한 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 위원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방위 방미단 출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출국을 하루 앞두고 뒤늦게나마 미국 정부가 비자를 발급해서 예정대로 방미 일정이 진행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번 비자 사태가 동맹국 간 상호 존중과 신뢰라는 원칙에 부합하는 것인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언론이나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동맹 길들이기가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 위상과 국격, 국회의 권위를 생각할 때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뒤늦게나마 미국 정부가 입국 사증을 발급한 것을 참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한미동맹에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한국 국회의원의 비자 문제를 미국 국무부 장관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양국 간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 환영한다”며 “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미 활동에서도 국익 최우선의 원칙, 국격 존중의 원칙에 입각해서 충실하게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협의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오는 5일까지 미국 하와이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간 안보 협력 강화와 동맹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방문단은 진 위원장, 김병주 민주당 의원,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 등 4명이다.

앞서 진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음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측에 신속한 비자 발급을 요청했다. 진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비자가 발급됐다고 밝히며 “뒤늦게나마 미 국무부가 한국 국회 국방위원장의 공무 비자를 발급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비자 문제 등을 포함해 한·미 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의에 “약 20년 전의 행적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된 특정 개인의 비자 사례가 하나 있었던 것 같다”며 “비자 문제는 기자회견이 아니라 양자 협의를 통해 우리가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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