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울먹인 김민석에 진정성…공개 사과 요구 당 위하는 길 아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대표가 자신이 제기한 ‘신천지·반명·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 의혹의 증거가 없다며 사과한 데 대해 “일부 의원들의 책임 운운은 당을 위하는 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3일 밤 페이스북에서 “신천지 문제에 대한 오늘 민주당 의총에서의 처리는 아주 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김 대표께서 울먹이며 사과했다는 보도에 진정성을 느꼈다”며 “일부 의원들의 공개 사과 요구나 책임 운운은 당을 위하는 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들의 미래도 우리의 미래도 오직 이재명 정권 성공, 국민과 당원이 지지하는 민주당 안에 있을 뿐”이라며“지금은 애당하고 단결할 때다. 같은 미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자신이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신천지·반명·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조사 결과 증거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김 대표는 사과 발언 중 울컥하는 모습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김민석의 신천지 의혹 제기는 사실상 근거는 없지만 성공한 정치공작으로 끝났다”며 “본인은 사과할 일을 저질렀고, 당 대표로 당선됐다. 그렇다면 해당 행위에 대해 결자해지하라”고 했다.
친청계 한민수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 대표가 의총에서 사과했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상처받은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들에게 공개로 사과하고 거짓 주장에 대한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