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화폐 공급 작년보다 17.9% 줄어…“금리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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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이 3조64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수치는 9월10∼22일 공급 실적과 23일 예상공급액의 합계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4374억원)에 견줘 7923억원(17.9%) 줄어든 수준이다. 화폐 발행액은 지난해 4조7519억원에서 올해 3조9436억원으로 17.0% 줄었고, 환수액은 3145억원에서 2985억원으로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추석 연휴기간이 지난해 7일에서 올해 4일로 줄어든 데 따라 화폐 발행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휴 기간이 5일이었던 2024년(순발행액 3조7467억원)에도 연휴가 하루 길었던 2023년(3조9132억원)보다 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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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석 한은 발권기획팀장은 여기에 “전반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면서 현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높아져 화폐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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