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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6

[동서남북] 네이버 ‘마녀’ 한성숙 총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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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직장 생활한 한성숙 국무총리는 ‘네이버 3대 마녀’로 불렸다. 한때 그의 상사였던 네이버 전 고위 임원은 “후배였지만 아무도 쉽게 대하지 못하는, 살벌한 느낌마저 있었다”고 했다. 마녀(魔女)는 지독하게 일에 집착한 ‘센 언니’라는 뉘앙스였다. 그가 2017년 네이버 사장에 올랐을 때 내부 누구도 발탁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다. 당시 100대 기업엔 여성 CEO가 여럿 있었지만 창업 가문 출신이 아닌, 바닥부터 올라온 샐러리맨은 그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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