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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6

카카오, 첫 통합 멤버십 내달 1일 출시…콘텐츠·쇼핑·금융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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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다음달 1일 카카오멤버십을 출시한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다음달 1일 카카오멤버십을 출시한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이모티콘과 멜론, 선물하기, 금융 등 주요 서비스를 결합한 첫 통합 멤버십을 다음달부터 선보인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분산된 계열 서비스를 하나의 구독 상품으로 묶어 플랫폼 ‘락인’(이용자 묶어두기) 효과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다음 달 1일 ‘카카오멤버십’을 소프트 론칭(시범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가 여러 계열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모티콘·톡클라우드·선물하기·멜론·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 등을 연계해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혜택에는 신규 가입자 대상 웰컴 혜택과 선물하기 결제 시 추가 적립 등이 포함된다. 세부 혜택과 가입 방법 등은 다음 달 1일 공개된다. 이날부터 카카오멤버십 톡채널을 통해 오픈 알림 신청도 받는다.

가격은 월 4900원 수준이 거론된다. 확정될 경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기본요금이 같다. 네이버는 쇼핑 적립을 기본으로 OTT·음원·게임패스 등 디지털 콘텐츠와 배달·편의점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이용 빈도가 높은 선물하기·멜론·페이 등을 앞세워 구독 경쟁에 나서는 구도다.

카카오는 통합 멤버십을 내년 인적분할 이후에도 계열사 간 협업을 이어가는 연결고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모빌리티·콘텐츠·커머스를 연결해 여러 서비스에서 쌓은 혜택을 한곳에서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콘텐츠·쇼핑·금융을 하나로 묶어 소비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후발주자인 카카오가 기존 플랫폼 멤버십과 비교해 이용자가 체감할 만한 혜택을 얼마나 제공할지가 관심사다.

김민규 카카오 성과리더는 “향후 카카오멤버십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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