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앞둔 최인호 청와대 정무수석 “소통의 공복 되겠다”
최인호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경향신문 자료사진
최인호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은 8일 “소통의 공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자주 찾아뵙고 더 많이 듣고 더 잘 전달하는 소통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 재선 의원 출신인 최 수석은 범여권의 화합을 언급하면서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당·청관계 강화와 조작기소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관리, 법무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 대응 등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최 수석은 8일 기자와 통화하며 “국민과 국회, 여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정치권 전반에 필요한 과제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 협치가 구축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범여권을 향해서는 “화합과 통합의 분위기가 잘 무르익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당과의 관계 설정도 최 수석 앞에 놓인 과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조작기소 특검법에 반발해 전날 도심에서 장외 집회를 여는 등 대여 공세를 강화했다. 최 수석은 특검법을 둘러싼 야당의 반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자주 찾아뵙고 잘 경청하겠다”고 답했다.
이용철 법무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 대응도 당면 과제다. 국민의힘은 이 내정자가 2010년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시 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임용 당시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유씨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당시에는 대장동 사업 구상 자체도 없던 시점”이라고 반박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후보자가 참여한 성남시설관리공단 임원 선발과 유동규 평가 과정에 당시 임원 선발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아니라 성남시설관리공단 시절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지낼 당시 비서관으로 보좌한 원조 친노무현계 인사로 분류된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부대변인과 국내언론비서관으로 일했고 부산 사하갑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오는 9일 정식 출근해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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