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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6

역삼·자양 ‘성장거점’, 성내·창동 등 4곳 ‘생활거점’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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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인 역삼동 680-1(빨간 부분). 서울시 제공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인 역삼동 680-1(빨간 부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강남구 역삼동과 광진구 자양동 일부 지역을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 강동구 성내동과 도봉구 창동 등 간선도로변 4곳은 일자리와 생활 기능을 갖춘 ‘생활거점’으로 만든다.

서울시는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 2곳과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 발표에 이은 후속 조치다. 시는 “중심지와 환승역, 비역세권 간선도로를 연결해 서울 전역을 ‘다핵도시’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거점형 대상지는 역삼동 680-1과 자양동 17-1 일원이다. 성장잠재권 대상지는 성내동 448-1 일원, 도봉구 창동 715-1 일원, 광진구 중곡동 587-2, 금천구 독산동 1066-2다.

간선도로·환승역과 가까운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입지·접도 등 요건을 충족하면 일반상업지역 기준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적용할 수 있다. 역삼동 대상지는 테헤란로에 집중된 강남 도심 업무·문화 기능을 언주로와 선정릉역 일대로 넓히는 거점으로 개발한다. 자양동 대상지는 성수·건대 일대 첨단산업과 청년 인재, 문화·상업 기능을 연결하는 동북권 거점으로 조성한다.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4곳은 역과 역 사이에 있는 간선도로변 주거지역이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생활인구도 많지만 노후 건축물이 많고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땅이 곳곳에 있는 지역을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 사업유형에 따라 최대 일반상업지역까지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공공기여를 통해 업무·상업·문화·생활 사회간접자본(SOC)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를 28곳,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4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을지로 DDP 일대와 창동·상계 일대를 ‘성장거점권장구역’으로, 도봉로·동일로·통일로·공항대로·경인로·시흥대로 등 6개 주요 간선도로를 ‘성장잠재축’으로 설정했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대상지별 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관계 행정기관에 공식 제출하는 ‘입안 제안’을 추진한다.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등 관련 심의를 거쳐 계획 결정과 인허가 절차를 밟는다. 시는 “시범사업지 선정이나 성장거점권장구역·성장잠재축 설정이 곧바로 사업 확정 또는 용도지역 상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업 대상지 입지 요건과 추진 절차 등은 해당 자치구 도시계획 부서와 서울도시공간포털(www.urb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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