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TürkÖZET | Arda Güler verdi, bu sefer Bellingham attı! Real Madrid'den rahat galibiyet...Bollywood HungamaShah Rukh Khan unveils ‘Tu Mil Jaaye’ song starring Deepika Padukone from KING on his birthday; song blends romance, action and his ‘dehshat’Sky TG24Logistica, che impatto può avere la digitalizzazionePunchChinese state TV snubs Madrid match despite Mbappé apologyInquirerEstrada seeks Senate probe into killings of environmental defendersZDF heuteEntdecken Sie das ZDF-NachrichtenstudioSözcüAvrupa kapılarını açtı, Türkleri çağırıyorRFIMidterms 2026: la candidature du démocrate Abdul El Sayed divise la communauté juive du MichiganLa NaciónJavier Milei y sus medidas, en vivo: “Los que prometieron el paraíso nos terminaron conduciendo al infierno”, dijo el PresidenteObservador DesportoBuzinão e petardos agitaram Rossio este domingoAnadolu AjansıKüresel piyasalar önemli gelişmelerin izleneceği haftaya temkinli başladıHet Laatste NieuwsHij verstopte zich als achtjarige tussen stapel banden om Lewis Hamilton te zien, nu is Kimi Antonelli zelf de posterboy van Formule 1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Monday, November 2, 2026

트럼프 운명 가를 상원 격전지 7곳···‘일편단심’ 공화당 107년 전통 무너지는 대이변 일어날까

Translate
트럼프 운명 가를 상원 격전지 7곳···‘일편단심’ 공화당 107년 전통 무너지는 대이변 일어날까

오는 3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는 과연 ‘트럼프 시대’의 한 장을 마감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연방 하원은 몇 석 차이냐의 문제일 뿐 이미 민주당으로 넘어가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비당파적 선거 예측 기관인 쿡폴리티컬리포트는 민주당이 최대 240석을 확보해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의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연방 상원이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려면 기존 의석을 모두 지키면서 공화당 의석을 최소 4석 빼앗아야 한다. 주요 선거 예측 기관들은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을 다소 높게 보고 있지만, 메인·텍사스·오하이오·캔자스·아이오와·미시간·알래스카 등 7대 격전지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여기에 알래스카의 동명이인 후보 논란과 미시간에서 벌어진 민주당의 내분 등 막판 돌발 변수까지 불거졌다. 게다가 격전지 7곳 중 5곳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자릿수 격차로 이긴 곳이어서 선거 당일 공화당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루 텍사스’라는 불가능해 보였던 꿈, 현실이 될까

쿡리포트가 7대 상원 격전지 중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을 가장 크게 전망한 곳은 메인주다. 민주당이 우세 지역이지만, 중도파인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 의원이 개인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5선을 이어온 곳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관세로 인해 캐나다와 교역이 많은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고, 이란 전쟁으로 난방유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콜린스 의원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메인주는 전체 가구의 절반가량이 난방유로 집을 데울 만큼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다. 민주당 성향의 정치 컨설턴트 토비 맥그래스는 로이터통신에 “콜린스가 아니었다면 이 선거는 석 달 전에 이미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다음으로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는 텍사스가 꼽힌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지만,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는 공화당 켄 팩스턴 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사 평균에서 꾸준히 우위를 유지해 왔다. 텍사스가 공화당의 ‘심장’으로 불려온 점을 떠올리면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공화당의 가장 큰 약점은 후보 경쟁력이다. 뇌물수수와 불륜 등 각종 논란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팩스턴은 선거자금 모금에서도 탈라리코에게 크게 뒤처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선거 유세장에서 지지자들이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후보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선거 유세장에서 지지자들이 제임스 탈라리코 민주당 후보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여기에 텍사스 유권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히스패닉의 표심도 민주당 쪽으로 기울고 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유니비전 여론조사에서 히스패닉 유권자의 55%가 탈라리코를, 37%가 팩스턴을 지지했다. 고물가에 따른 경제적 불만과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에 대한 반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지난 20여 년간 히스패닉 인구 증가에 힘입어 텍사스가 언젠가 ‘블루 스테이트’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품어왔지만, 번번이 좌절됐다. 만약 이번에 탈라리코가 승리한다면 1988년 이후 38년 만에 민주당 상원의원을 배출하는 것으로, 공화당의 오랜 아성이 무너지는 상징적 사건이 된다. 특히 팩스턴을 지지해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는 데 힘을 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정치적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

공화당만 뽑아온 캔자스 의석, 107년 전통 무너질까

오하이오·캔자스·아이오와는 모두 농업 기반이 강한 중서부 지역으로, 전통적인 공화당의 ‘텃밭’이었다. 하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선 연료·비료 가격 상승이 농가 경영을 압박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전례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오하이오는 JD 밴스 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이지만, 메인·텍사스 다음으로 민주당에 넘어갈 가능성이 큰 곳으로 꼽힌다.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 후보는 2024년 상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오랫동안 노동자와 노조를 대변하며 탄탄한 지지 기반을 구축해 온 인물이다. 최근 고물가와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노동자층에서도 표심이 흔들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932년 이후 94년간 민주당 상원의원을 배출하지 않은 캔자스주도 더 이상 공화당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물가 상승과 트럼프 대통령의 쇠고기 수입 확대 정책 등으로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현역 로저 마셜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실패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떠안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캔자스를 방문해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캔자스를 방문해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반면 민주당의 애덤 해밀턴 후보는 대형 연합감리교회 목사 출신으로, 중도적 메시지를 앞세워 공화당 성향 유권자와 무당파를 공략하고 있다. 빌 그레이브스, 마이크 헤이든 등 공화당 출신 전직 주지사들도 ‘해밀턴을 지지하는 공화당원’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선거가 치러지는 의석은 1919년부터 무려 107년간 공화당이 지켜온 자리다.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어진 단일 상원 의석의 공화당 독점 기록이 깨지는 셈이다.

아이오와는 상원 격전지 중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이 그나마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쿡리포트는 “경합 지역 공화당 후보 중 단 한 명만 살아남는다면 그곳은 아이오와일 것”이라는 게 양당의 공통된 관측이라고 전했다.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민주당 조시 투렉 후보는 농촌 경제 회복과 생활비 인하를 내세워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공화당 애슐리 힌슨 연방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과 선택적으로 거리를 두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힌슨 의원은 하원에서 이란 전쟁 중단 결의안에 일곱 차례 반대표를 던졌지만, 9월 말부터는 “아이오와 주민들이 주유소와 마트 계산대에서 전쟁 비용을 떠안아서는 안 된다”며 전쟁의 즉각 종식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트럼프의 ‘최대 우군’이 되겠다던 공약에 대해서도 아이오와를 위해 필요할 때는 맞설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 경선 패배자의 배신·알래스카 동명이인 논란, 막판 돌발 변수

미시간과 알래스카는 막판 돌발 변수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지역이다. 특히 미시간은 7대 격전지 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현재 보유한 의석으로, 민주당으로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곳이다. 상원 다수당을 탈환하려면 기존 의석을 모두 지키면서 공화당 의석을 최소 4석 빼앗아야 하기 때문이다.

최신 여론조사 평균을 보면 압둘 엘사예드 민주당 후보는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후보를 5%포인트가량 앞서며 우위를 굳혀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민주당 내분이라는 악재가 터졌다. 민주당 경선에서 엘사예드에게 근소한 차로 진 중도 성향의 헤일리 스티븐스 연방 하원의원이 미국의 대이스라엘 군사 원조에 대한 입장 차를 이유로 1일(현지시간) 로저스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이다.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DSA)’의 지지를 받는 엘사예드는 가자지구 전쟁과 이스라엘 원조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반면 스티븐스는 친이스라엘 로비단체의 후원을 받아온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엘사예드에게 거리감을 느껴온 중도 성향 민주당 지지층과 유대계 유권자 일부가 이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경선 때 스티븐스 의원을 지원했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마저 그의 결정을 비판했다. 다만 이미 사전투표가 상당히 진행된 데다 당 차원의 반발이 오히려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압둘 엘사예드 민주당 미시간 연방 상원의원 후보가 1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압둘 엘사예드 민주당 미시간 연방 상원의원 후보가 1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알래스카에서는 민주당이 표 분산을 노리고 공화당 현역 댄 설리번 의원과 동명이인인 후보를 출마시켰다는 의혹이 막판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동명이인 후보는 공화당 소속의 은퇴 교사 대니얼 J 설리번으로, 지난 8월 예비선거에서 2.5%의 득표율을 기록해 본선에 진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두 후보의 이름이 비슷해 유권자들이 혼동할 수 있다며, 설리번 의원이 패배할 경우 선거 결과 확정을 보류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알래스카 연방지방법원의 샤론 글리슨 판사는 이날 미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법무부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설리번 의원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결과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지지자들에게 “모두 투표장에 나가 이번 선거가 도둑맞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알래스카가 상원 다수당을 결정짓는 마지막 승부처가 될 경우 선거 결과를 둘러싼 정치적·법적 공방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후보별 선호 순위를 기재하는 선호투표제를 채택한 알래스카는 1순위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18일 추가 집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선거 결과 확정 예정일은 25일로, 상원 다수당의 향방이 다른 주보다 늦게 결정될 수도 있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