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미대사의 ‘불의의 사고’ 발언, 이 대통령 발언 반박 아냐”

광고
강경화 주미대사가 지난달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가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하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강 대사의) 발언은 우리 정부가 기존에 밝힌 특정 표현이 맞는지에 대한 취지가 아니”라며 이렇게 알렸다. 전날 강 대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군 장병 3명이 다친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에 대해 북한이 매설했다는 점을 들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해당 사건을 ‘불의의 사고’로 표현한 바 있다.
청와대는 “주미대사는 10·5 합동참모본부의 최종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폭발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인위적으로 매설한 지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이것이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관련 발언을 했다”며 “특히 우리 장병의 부상을 초래한 해당 지뢰가 유실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매설된 전형적인 북한군 지뢰로 판단되었다는 점을 강조한 대답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과 우리 장병 피해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묻되, 한반도의 긴장 완화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