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된 ‘韓日’...소리꾼 서의철부터 MBN ‘한일가왕전’ 가수들 총출동

10일 ‘한일축제한마당 2026 in Seoul’ 성황
코엑스서 韓 전통 예인들, 대중가수들 합동 공연
日 19개 지자체, 15개 기업·단체 참여
한일 최대 민간 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에서 소리꾼 서의철, MBN ‘한일가왕전’의 본 이노우에, 나가이 마나미 등 한일 가수들이 합동 공연을 펼치며 양국 간 문화 공감대를 꽃피웠다.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홀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6 in Seoul’은 ‘더 나은 미래로, 새로운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일축제한마당 실행위원회(위원장 손명식)가 주최하는 한일축제한마당은 지난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 우정의 해’에서 시작돼 양국에서 매년 열리는 최대 한일 문화 교류 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양국의 전통음악 예인들과, MBN의 한일 음악 경연 프로그램 ‘한일가왕전’ 출신 가수들이 한일 문화 교류 확대를 기원하는 공연을 펼쳤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서의철이 일본 전통 무용의 대가 우메카와 이치노스케와 함께 사랑가 공연을 선보였고, 서의철 가단과 기타무라 자매, 더 춤터, 우메카와 이치노스케, 나카무라 마사키 등이 양국의 신명나는 전통 공연을 이어갔다.
한일 대중음악 교류의 상징적 프로그램인 ‘한일가왕전 2026’의 일본 대표 본 이노우에와 나가이 마나미의 공연 역시 축제를 빛냈다. 이어 K-팝, J-팝의 매력을 담아낸 무대와 코스프레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달궜고, 축제의 대미는 한일축제한마당의 상징인 ‘요사코이 아리랑’이 장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일본 19개 지자체, 15개 기업 및 단체가 53개의 부스를 열어 다양한 일본 문화·관광·먹거리를 소개했다. 꽃꽂이, 다도, 기모노 입어보기 등 37개 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됐고, 초밥 등 일본 음식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행사장을 방문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양국 국민을 문화로 이어온 이 축제는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는 국제사회에 화해와 공존을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류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관 대사는 “양국 정상의 ‘셔틀 외교’를 비롯해 정부 간 다양한 레벨과 분야에서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교류는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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