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유니콘 꿈꾼다면 판교로” 국토교통창업지원센터, 스타트업 스케일업 혁신 거점 부상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국토교통 산업에 이식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거대한 기술적 전환기 속에서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들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무기로 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토교통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특화된 전용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 융합 기술 스타트업의 요람, 국토교통창업지원센터
국토교통창업지원센터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국토교통 기업 전용 창업 공간이다. 센터 운영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KAIA)이 전담하며, 공간 조성부터 입주기업 발굴·육성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센터의 핵심 목적은 데이터·네트워크·AI 등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을 국토교통 분야와 접목하여 융합 기술 기반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업기업의 자생력과 성장을 도모하는 데 있다.
센터는 국내 ICT 기업이 밀집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성남시 수정구)에 자리했다. 총 865.3㎡(261.7평) 규모의 규모의 전용 공간에는 1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독립 사무실을 비롯해 공유 오피스, 회의실, 휴게공간 및 쇼룸 등 업무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입주기업 모집 분야는 모빌리티·물류·UAM, 스마트건설·디지털 트윈·스마트도시, 기후·환경 대응 인프라,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분야 등 전반을 아우른다.
공간 제공부터 밀착 교육·투자 연계까지... 맞춤형 성장 지원
국토교통창업지원센터는 스타트업이 초기 자본 부족과 비즈니스 모델 미비로 겪는 이른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지원, 성장 단계별 교육, 맞춤형 컨설팅, 기술금융 연계 등 다각도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주기업에는 기업 규모에 맞춘 독립형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공모 및 심사를 통해 기본 2년의 입주 기간이 보장된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유 사무공간(기업당 최대 2석)도 갖추고 있다. 센터 내공용 공간으로는 오픈 강의와 세미나가 열리는 ‘커넥트허브’, 소규모 협업과 미팅을 위한 ‘밋업허브’, 화상회의에 특화된 ‘테크게이트존’, 그리고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룸’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입주기업에는 기업의 성장 단계와 실무 니즈에 맞춰 체계적으로 설계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스타트업 조직문화 구축부터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특허 출원전략,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설득력 있는 IR 피칭 기법, 글로벌 시장 진입 및 현지화(Go-to-Market) 전략 등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이운영된다. 아울러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기업진단과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이 제공되며, 투자유치 상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자금 조달 기회도 연계된다.
공개 모집으로 입주기업 선발… 최대 3년간 보육
국토교통창업지원센터의 신청 자격은 국토교통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의 법인·개인기업에 주어지며, 창업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성, 기술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입주사를 선정한다. 선발된 기업은 기본 2년간 전용 공간을 이용하며, 성과에 따라 1년을 연장해 최대 3년간 보육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현재는 2025년 선발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신규 모집 공고는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김정희 KAIA 원장은 “국토교통창업지원센터는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비슷한 고민을 가진 국토교통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이 모여 기술과 기업을 키워나가는 혁신기지”라며, “입주기업이 국토교통부와 KAIA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결되고 활발히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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