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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8, 2026

‘김건희에 명품 선물’ 김기현 부부, 오늘 1심 결심…특검 구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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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선거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가방을 선물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청탁금지법 위반 1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에게 선거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가방을 선물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청탁금지법 위반 1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에게 당대표 선거를 도운 대가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부부의 1심 심리가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2시 김 의원과 배우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 의견 진술과 구형, 김 의원 부부 측의 최종 변론과 최후 진술이 차례로 이뤄진다.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한 뒤 선고 기일을 정할 예정이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8일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통일교 신도들을 동원해 김 의원을 지원해준 대가로, 같은 달 17일 김 여사에게 시가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1개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이들 부부를 불구속기소 했다.

특검 조사에서는 김 의원 배우자가 가방을 전달했으며, 구매 대금은 김 의원 세비 계좌에서 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가방 제공이 대통령 직무와 관련돼 있다고 보고 부부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김 의원 측은 배우자가 가방을 선물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부정한 청탁 없이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특검팀이 김 여사 자택에서 가방을 압수하는 과정에 위법성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공판에서도 가방 구매와 전달에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으며, 선물한 사실도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알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증인으로 출석한 김 여사는 김 의원 배우자가 보낸 가방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직접 전달받은 기억은 없으며, 이후 대통령 관저에서 가방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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