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KHCU KF 글로벌 e-스쿨 방한 펠로십’ 입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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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10월 7일(수) 오전 11시 교내 네오르네상스관 B208호에서 ‘2026 KHCU KF 글로벌 e-스쿨 방한 펠로십 한국어·한국문화 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KHCU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이 주최하고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가 주관한다. 베트남 예르생달랏대학교·탕롱대학교·홍방국제대학교와 태국 까셋삿대학교 등 2개국 4개 협력 대학에서 선발된 우수 학습자 6명이 참여하며, 10월 6일부터 21일까지 15박 16일 동안 총 47.5시간의 한국어·한국문화 연수 과정을 이수한다.
이번 방한 펠로십은 경희사이버대학교가 2018년 KF 글로벌 e-스쿨 시범사업 원년부터 9년간 이어 온 해외 한국어 교육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대면 교류로 넓힌 프로그램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그동안 20개국 30개 대학에 396개 강좌를 송출해 2만여 명의 해외 학습자를 교육해 왔다. 참가 학생들은 본교 글로벌 e-스쿨 강좌의 수강 실적과 성적, 학습 계획을 종합 평가해 대학별로 선발됐으며, 온라인 강의로 만나 온 교수진을 캠퍼스에서 직접 만나 배우게 된다.
9년간 이어 온 온라인 한국어 교육, 첫 방한 펠로십으로 확장
입교식에는 변창구 총장을 비롯해 이정민 교무처장, 안성식 글로벌대외협력처장, 김학준 입학학생처장, 강민석 교육혁신본부 부본부장, 김지형 KHCU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장, 서진숙 한국어센터장, 한국어센터 자문위원인 장미라 교수, 사업단 공동연구원인 봉원덕·한주연·이경희 교수 등 교내외 관계자와 연수생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내외빈 소개, 환영사, 격려사, 축사, 프로그램 소개, 연수생 인사, 대표 선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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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숙 한국어센터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온라인 강의 화면으로만 만나던 여러분을 캠퍼스에서 직접 만나니 정말 반갑다”며 “수업 시간에는 틀려도 괜찮으니 많이 말하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지내며 2주 뒤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하며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연수생들을 맞이했다.
변창구 총장은 격려사에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국경과 언어를 넘어 함께 배우는 대학으로, AI 다국어 자막 등 외국인 학습자가 언어의 벽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러분은 여러분의 대학과 한국의 대학을 잇는 다리”라며 “이번 2주 동안 보고 배우고 느낀 한국을 친구들과 교수님들께 전해 주고, 언젠가 대학원생으로, 한국어 선생님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의 문은 언제나 여러분에게 열려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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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KHCU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장은 축사에서 “첫 방한 펠로십의 의미와 그동안 온라인으로 쌓아 온 글로벌 e-스쿨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번 연수가 해외 학습자와 본교를 잇는 새로운 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생 6명은 한 명씩 단상에 올라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참가자 대표 쩐호앙타인(Tran Hoang Thanh, 예르생달랏대학교) 학생은 “연수 기간 동안 모든 교육과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자국을 잇는 가교가 되어 상호 이해와 우호적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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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한국어’에서 ‘사용하는 한국어’로
이번 연수 과정은 교육 중심으로 설계됐다. 전체 47.5시간 가운데 약 80%를 정규 교육에 배정해 집중 한국어(한국어 읽고 쓰기)와 한자어 학습, 주제 선정부터 발표까지 수행하는 한국어학 프로젝트, 학습자가 스스로 과제를 설계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캡스톤디자인, 특강 ‘한국어와 한국문화(한자어의 이해)’를 운영한다. 연수생들은 10월 9일 한글날에 진행되는 한누리 학술문화제에서 한국어학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며,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학부 수업(성찰과 표현 글쓰기)과 대학원 수업(한국어교육 교재론)을 참관하고 한국 대학 교육을 직접 경험한다.
교류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본교 재학생들과 두 차례 교류 간담회를 열고, 재학생 도우미와 함께 캠퍼스 생활을 경험한다.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는 수원화성 문화 탐방에 나서 화성행궁 투어, 연무대 국궁 체험, 방화수류정 야경 산책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연수는 10월 20일 학습 성과 발표와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경희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글로벌 교육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넓혀 온 외국인 친화적 대학이다. 제2주기 원격대학 혁신사업으로 신설된 글로벌자율학부는 이주배경 성인학습자와 외국인을 위해 AI를 활용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태국어 등 7개 언어의 다국어 자막과 다양한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어문화학부와 한국어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 학습자와 국내 이주배경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강좌 송출로 해외 학습자를 꾸준히 교육하고, 우수 학습자를 캠퍼스로 초청해 대면 연수로 잇는 온·오프라인 연계 연수 모델은 사이버대학의 강점을 살린 사례로 주목된다.
KHCU KF 글로벌 e-스쿨 사업단은 이번 연수 성과를 협력 대학과 공유해 참여 대학을 넓히고, 본교 예비 한국어 교원의 현지 파견과 해외 학습자의 방한을 잇는 상호 교류, 본교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F 글로벌 e-스쿨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해외 대학에 한국학·한국어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 연수는 사이버대학의 온라인 교육 역량이 대면 교육과 결합해 공공외교에 기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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