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대 2진 네팔로 출국…재건·복구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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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피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이 11일 구호물자를 싣고 네팔에 도착해 재건·복구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시작한다.
해외긴급구호대 2진은 이날 오전 2시55분께 우리 군 수송기 KC-330편으로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수송기에는 우리 비정부기구(NGO)가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텐트, 방한의류, 담요 등 1억8천만원 상당의 구호물자도 함께 실렸다. 해외긴급구호대 2진은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 2명씩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소수의 수색·구조 인원과 함께 재건·복구팀으로 구성됐으며 현지에서 7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 2일 44명 규모로 파견돼 현지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벌인 해외긴급구호대 1진은 이날 네팔에서 출발해 12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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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진의 활동은 현장에서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 등의 수색과 구조가 중심이었지만, 2진의 활동은 재건과 복구 활동이 중심이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현장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실시해온 우리 구호대의 현장 평가와 재건복구 단계로 전환한다는 네팔 정부의 방침 등을 고려해, 그간 해왔던 수준의 수색·구조 활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수로 연락두절된 한국남동발전 한국인 직원 3명의 가족은 전날 네팔 카트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수색을 더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들의 의사를 충분히 경청하고 존중해 가능한 한 가족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의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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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도 주네팔대사관을 중심으로 네팔 당국과 협력하면서 한국인 연락두절자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업무를 이어간다고 강조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12일부터 ‘정부합동대응팀’으로 명칭을 바꾸고 외교부,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총 7명으로 재편된다. 필요할 경우 인력을 교체하거나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외교부 인력은 주네팔대사관의 가족 지원 업무 등을 맡고, 필요할 경우 해외긴급구조대 2진의 업무도 지원한다.
경찰청과 국과수 인력은 네팔 중앙법과학연구소에서 네팔 측 인력과 합동 근무하면서 사망자 신원 확인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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