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직후 99% 폭락했다”...손실 돕겠다더니 ‘피바다’ 만든 前대통령 아들

나만의 AI 비서
노트북 스캔들 패러디한 ‘$LAPTOP’ 코인
출시 몇 분 만에 199달러→1달러
헌터 “가진 물량 한 개도 안팔았다” 먹튀 부인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야심차게 출시한 밈 코인 ‘$LAPTOP’이 거래 개시 수분 만에 가격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혔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9일 오전 가상화폐 시장에 첫선을 보인 $LAPTOP 코인은 출시 직후 개당 최고 199.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몇 분 만에 2달러 밑으로 폭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현재는 최고점 대비 99% 이상 하락한 1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헌터 바이든은 이번 밈 코인 발행이 자신의 지난 정치적·언론적 스캔들 수식어였던 ‘노트북 스캔들’을 스스로 패러디하며 명예를 되찾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한 바 있다.
‘노트북 스캔들’은 2019년 헌터 바이든이 델라웨어주의 한 컴퓨터 수리점에 맡겼다가 찾아가지 않은 노트북에서 개인 사생활 사진과 해외 사업 관련 이메일 등이 유출된 사건이다. 2020년 미국 대선 직전 도널드 트럼프 측과 공화당 진영에서 이를 강력하게 문제 삼으며 정파적 공방의 중심에 섰다.
헌터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밈 코인($TRUMP)으로 손실을 본 사람들을 돕고, 상호 커뮤니티와 기부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다.
하지만 거래 개시 직후 참사가 벌어졌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LAPTOP 구매자의 약 80%, 1만 5000개 이상의 가상화폐 지갑이 순식간에 손실을 입었다며 시장 상황을 ‘피바다(bloodbath)’라고 표현했다.
버블맵스의 니콜라스 바이만 최고경영자(CEO)는 “출시 전 물량이 극도로 집중되어 있어 대규모 매도 폭탄(dump)에 취약한 구조였다”고 분석했다.
파장이 커지자 헌터 바이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가격 급변동의 원인이 기술적 문제와 ‘약탈적 초기 구매자(자동매매 프로그램 등)’ 때문이라며 개발진의 먹튀(Rug pull)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헌터 바이든은 “우리 측 물량은 잠겨 있었으며 단 한 개도 팔지 않았고, 나 역시 개인적으로 단 1달러도 벌지 못했다”면서 “장기적인 커뮤니티 구축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계속 이끌어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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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밈 코인 급락의 배경은?
- Q. 정치인 연계 코인의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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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바이든이 출시한 밈 코인 '$LAPTOP'이 거래 시작 수분 만에 가격이 폭락하며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출시 직후 개당 최고 199.5달러에서 2달러 미만으로 떨어졌고, 구매자의 80%가 손실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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