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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6

추미애,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행정지도···“방류수 수질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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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경기지사가 2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공장 방류수의 염소이온과 황산이온 농도를 낮추기 위한 자체 관리기준과 저감대책을 마련하도록 행정지도했다.

경기도는 두 기업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 번째 행정지도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두 기업에 반도체 공정수 재이용률을 높이고 폐수 방류량을 줄이도록 두 차례 권고한 바 있다. 이번 행정지도에서는 방류수 수질 관리까지 내용을 확대했다.

경기도는 공문을 통해 정부의 허가배출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 염소화합물(염소이온 포함)과 황 및 그 화합물(황산이온 포함)에 대한 자체 관리기준을 설정하고, 농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추 지사는 전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반도체 산업 관련 현안 회의를 열고,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방류수가 주변 하천과 농업용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수질 관리를 주문한 바 있다.

앞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수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류구 하류 0.4km 지점의 염소이온 평균 농도는 731mg/L, 황산이온은 1,561mg/L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제시한 농업용수 관련 권고 수준보다 높게 나타났다.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은 농도가 높아지면 작물 생육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에 대한 별도의 하천 수질기준이 없다.

경기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용인 SK하이닉스 사업장의 염소화합물과 황 및 그 화합물에 대한 허가배출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지난 8월 건의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에 따라 용수 사용량과 폐수 방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허가배출기준 마련 상황을 확인하고 주변 하천과 고삼저수지의 수질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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