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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6

울산·경주·포항 ‘해오름동맹’ 10년…지역화폐·쓰레기봉투 공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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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10주년 기념행사가 13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왼쪽부터), 박용선 포항시장, 김상욱 울산시장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해오름동맹 10주년 기념행사가 13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왼쪽부터), 박용선 포항시장, 김상욱 울산시장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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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협의체로 손을 맞잡은 울산·경주·포항시가 지역화폐를 함께 쓸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울산·경주·포항시는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12개를 발굴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오름동맹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세 지자체가 2016년 모여 출범한 행정협의체다. 산업 구조가 밀접하고 생활 여건을 공유하는 3곳의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해오름동맹 10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협력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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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울산 북구 중산동과 경주 외동처럼 경계 지역에서 서로의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각 도시 외곽인 이들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서로 다른 결제망과 혜택지원 등을 조율하는 게 과제다. 울산페이과 경주페이는 사용액의 일정 금액을 돌려주지만, 포항사랑상품권·카드는 구매·충전 때 할인 혜택을 준다. 종이상품권을 발행하는 포항과 달리 울산과 경주는 카드와 앱만 활용한다.

세 지자체는 경계 지역의 종량제 쓰레기봉투 공용 사용도 추진한다. 울산·경주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고, 세 지자체를 잇는 해파랑길 걷기 대회를 열어 해양 관광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 간에는 공영주차장 요금과 주요 관광지·문화시설 입장료 등 할인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농축산물 판매 교류를 넓히고 일자리 박람회와 미혼 남녀 만남 등 행사도 함께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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