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DeportesBroncos firman una segunda mitad de calidad y se llevan un juego dramáticoInquirer‘Frustrated astronaut’ Marcos meets Pinoy real dealESPNHufanga comes up with INT to seal Broncos' win over RamsThe Jerusalem PostHuckabee announces plan to break ground on permanent US Embassy in JerusalemDaily MaverickTaylor Swift lands top trophy at MTV’s Video Music AwardsSözcüHasar gördükçe kendini yeniden onarıyor: Ömrü 500 yıla kadar dayanıyorSouth China Morning PostXi–Trump body language, Thailand’s tourist backlash: 5 weekend reads you missedCumhuriyetMeteoroloji açıkladı: 28 Eylül 2026 hava durumu raporu... Bugün hava nasıl olacak?Capital FMPresident Ruto mourns Martha Karua’s father, Jackson KaruaAntara NewsRI minister appointed as International Assembly of Mosque Imams leaderMintSouth Korea-Ukraine ties sour over North Korean POW transfer: Why Seoul wants an apologyDaily MailVMAs 2026 best dressed! Taylor Swift dazzles in shimmering gown as she leads the red carpet fashion parade alongside leggy Paris Hilton and scantily clad JoJo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Monday, September 28, 2026

중동 불안·환율에 발목…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부정’ 전환

Translate
서울 강남역 일대. 조태형 기자

서울 강남역 일대. 조태형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한 달 만에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9월 기록했던 반등세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과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우려 앞에 힘없이 꺾였다.

28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BSI 전망치는 98.6을 기록했다. 지난달 102.0으로 6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넘어섰으나 한 달 만에 부정적 전망으로 돌아섰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지난달 대비 경기 호전을, 100보다 낮으면 부진을 뜻한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한 9월 실적치 역시 98.9에 그치며 2022년 2월 이후 4년8개월째 기준선을 밑돌았다.

10월 경기 전망 악화는 제조업 부진이 이끌었다. 제조업 BSI는 전월 101.7에서 95.6으로 급락했다. 세부 10개 업종 가운데 호조를 보인 곳은 조선업 수요에 힘입은 금속·금속가공(107.7)과 자동차(106.1) 두 곳에 불과했다. 주력 산업인 전자·통신장비는 기준선인 100.0에 턱걸이했다. 의약품(75.0), 목재·가구(83.3), 식음료(84.2), 섬유·의복(84.6), 석유정제·화학(85.2), 일반·정밀기계(95.0) 등 6개 업종은 뚜렷한 침체를 예고했다.

경제의 핵심 버팀목인 수출 지표가 꺾인 점이 가장 우려할 대목이라고 한경협은 지적했다. 부문별 조사에서 수출 BSI는 99.7을 기록해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부정 전망으로 돌아섰다. 최근 원화 가치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하고 외화 환산 손실 등 채산성 악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투자(97.4)와 자금 사정(98.3), 채산성(97.7)도 모두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다. 기준선을 웃돌수록 재고 과잉을 의미하는 재고 지수(102.9)마저 부정적으로 나타나 기업의 생산 활동 위축을 예고했다.

반면 내수(101.4)는 2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고, 고용(100.3)은 2022년 9월 이후 4년1개월 만에 긍정으로 전환했다. 비제조업(101.8) 역시 도·소매(108.5) 등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를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수 개선 기대는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 물가 부담 완화 효과에 기댄 측면이 크다. 비제조업 내에서도 장기 침체를 겪는 건설업(95.3)은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탓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중동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금리 부담을 이유로 국내생산세액공제 확대와 메가특구 노동 특례 등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하지만 일부 주력 품목을 뺀 제조업 전반의 기초체력 저하와 대외 변동성을 감안할 때, 규제 완화나 세제 혜택 같은 단기 처방만으로는 기업 심리의 근본적 회복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