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해 추정물 김포공항 보관소서도 발견··· 재수색 마무리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잔해 보관소에서 12·29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해 수습을 위한 재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참사 초기 수거한 사고기 잔해를 보존 중인 이곳에서 유해 추정물 6점이 추가로 수습됐다. 연합뉴스
12·29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해 추정물이 김포국제공항에 보관 중인 기체 잔해에서도 발견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기체 잔해 보관소에서 진행된 수색을 통해 유해 추정물 6점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번 수색에서는 사고 기체 잔해물 등을 담은 톤백(대형자루)과 사고기 조종석에서 각각 4점·2점의 유해 추정물이 발견됐다. 해당 보관소에는 참사 초기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들이 톤백 7개 분량으로 보존되어 있던 상태였다.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김포공항 보관소 수색 작업을 끝으로 사고기 잔해를 대상으로 한 유해 재수색 공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참사 초기 정부의 부실 수습에 항의해 올해 2월부터 기체 잔해 및 참사 현장을 재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이날까지 총 1832점의 유해 추정물이 추가로 수습됐다.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수천점의 유류품과 1832점의 유해 추정 조각이 발굴됐음에도 부실 수습과 유해 방치 사태에 대해 단 한 명도 책임 지지 않는 현실은 결코 납득할 수 없다”면서 “국가는 부실 수습 책임을 인정하고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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