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4호선이 허리 끊은 백두대간 모래재…다시 혈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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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건설로 끊긴 백두대간이 이어진다.
충북 괴산군은 백두대간 모래재 생태축 복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래재는 질마재와 더불어 백두대간 괴산 구간이다. 이곳은 국도 34호선 괴산~문경 구간으로 5차로를 건설하면서 백두대간 생태축이 끊겼다.
앞서 괴산군과 산림청은 지난 2022년 백두대간 질마재 구간 생태축을 복원한 데 이어 2024년부터 모래재 구간 생태축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 2단계 모래재 복원 사업은 내년 실시 설계 등을 거쳐 2030년께 완공할 참이다. 이곳에 길이 50m, 폭 60m 터널을 설치한 뒤 터널 위 구간에 소나무·참나무 등 산림을 복원하고, 동물 이동 통로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기수 괴산군 산림관리팀 주무관은 “모래재 복원은 생태축 회복과 더불어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을 복원해 민족정기의 혈을 다시 잇는 사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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