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울주군 공장 화재에 2차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14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한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청은 14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41분쯤 해당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6분 만에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에 착수했다. 화재가 주변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전 10시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10시17분쯤 1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부산·대구·경남에서 고성능 화학차 8대와 무인 방수차 1대 등 총 9대의 소방 차량을 동원했다.
이후 2차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부산·대구·경남에서 회복지원차 1대씩 총 3대를 추가로 동원하고, 중앙119구조본부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화재 당시 공장 안에 남아 있던 관계자 13명은 전원 대피했다. 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인명피해 방지와 화재 확산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투입하고,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특히 공장 내 인명검색과 대피 유도를 철저히 하고, 충분한 소화용수 확보와 중장비 활용 등 가용 자원을 적극 동원해 신속한 화재진압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소방청은 “화학물질 제조공장 화재는 유독성 물질과 폭발 위험 등 다양한 위험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장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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