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트럼프 해협’ 지도 SNS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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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TRUMP STRAIT)’으로 표기한 중동 지도를 게시했다.
이란이 미국 정부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7일 계획’ 휴전안을 제안한 뒤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반응으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각)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구체적인 7일 계획을 전달했다.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될 수 있으며, 7일 이내에 정상적인 해상 통행이 복귀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해야 할 조치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종전) 양해각서(MOU)에 모두 담겨 있고, 미국의 약속 아래 있는 것들이므로 이행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월 호르무즈 해협을 ‘새 미국 영토’라고 표기한 지도를 트루스소셜에 게시했다. 이달 2일에는 “이제 우리가 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으니 호르무즈 해협의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야 할까”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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