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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5, 2026

아프면 AI부터 찾는다…성인 2명 중 1명 “건강 정보 AI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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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웰니스 보고서]
정신건강 관심 많지만 관리는 못해
수면 시간 줄고 피로도는 높아져
응답자 절반은 AI에 의료 정보 묻고
20대는 특히 심리 상담에 많이 활용

KB금융 웰니스 보고서

KB금융 웰니스 보고서

29세 직장인 이 모 씨는 최근 부쩍 잠이 들지 못한다. 회사에서 화가 났던 일이 자꾸 떠오르고, 다음 프로젝트를 잘 해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약과 운동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물어 시도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이 씨는 속앓이하던 마음을 AI에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며 마음을 다잡으려 애쓰고 있다.

한국인의 ‘웰니스’(건강한 삶) 관심이 신체 건강에서 마음 돌봄으로 확장되고 있다.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부담을 이겨내고 회복하는 능력까지 건강한 삶의 일부로 여겨지면서다.

2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6년 한국 웰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의료 목적으로 생성형 AI에 정보를 물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6.2%로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Z세대에 해당하는 20대에서는 그 비율이 55.5%로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경제활동을 하는 25~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와 표적집단심층면접(FGD)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에는 은퇴자도 포함됐다.

건강·의료 목적의 생성형 AI 이용 현황

건강·의료 목적의 생성형 AI 이용 현황

정서·심리 상담 목적으로 AI를 이용한 비율은 Z세대가 37.1%로, 1946~1964년생인 베이비붐 세대(12.6%)의 약 3배에 달했다. 젊은 세대일수록 AI를 정보 검색 수단을 넘어 마음을 돌보는 도구로 활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이다.

건강·의료 목적으로 AI를 이용한 응답자들은 ‘증상·질환 검색 및 원인 문의’(61.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정보 검색 및 추천’(43.6%), ‘식단 정보 검색 및 추천’(34.3%), ‘처방전·검사 결과 해석’(34.0%) 순이었다.

비만치료제 이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은 최근 1년 이내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처방받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응답자는 전체의 10.3%였다.

세대별로는 1995년 이후 출생한 Z세대의 처방·이용 경험률이 16.5%로 가장 높았다. 밀레니얼 세대(14.2%), X세대(7.7%), 베이비붐 세대(2.9%)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처방·이용 경험률이 11.6%로 여성(9.0%)보다 높았다. 반면 비만치료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여성(83.1%)이 남성(73.0%)보다 많았다.

비만치료제 이용 현황

비만치료제 이용 현황

향후 비만치료제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3.9%였다. 특히 Z세대에서는 그 비율이 39.7%로 가장 높았다. 이미 비만치료제를 처방받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향후에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65.5%에 달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한국은 세계 최상위권의 건강 수명에 비해 삶의 만족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 사회적 관계까지 아우르는 삶 전체의 건강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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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026년 한국 웰니스 보고서를 발간하며 성인 절반 가까이가 건강·의료 목적 AI 이용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활동인구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일상 속 스트레스와 마음 돌봄으로 확장되는 웰니스 인식 변화를 조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금융권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밀착형 트렌드를 반영한 보고서를 내놓는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

NVO

Novo Nordisk A/S NYSE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를 포함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수요가 웰니스 보고서 발표와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체중 관리에 쓰이는 대표적인 GLP-1 치료제로, 조사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처방 및 이용 경험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세대별 이용 격차와 향후 지속 사용 양상은 수요의 지속성을 가늠할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

LLY

Eli Lilly and Company NYSE

마운자로 등 GLP-1 비만치료제 조사에서 Z세대 처방 경험률이 가장 높게 집계됐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해당 치료제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세대별 이용 실태와 함께 향후 수요가 확인됐습니다.
다만 웰니스 보고서 전반의 트렌드 언급에 그쳐 향후 주력 사업 구조에 미치는 실질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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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직장인 이 모 씨가 불면증을 겪으며 AI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는 한국인의 '웰니스' 관심이 신체에서 마음 돌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Z세대는 AI를 정서 상담 도구로 활용하는 경향이 높아, 이들은 건강·의료 정보 요청에서도 두드러진 비율을 보이고 있다.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이용 경험과 향후 사용 의향이 Z세대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 전체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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