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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6

“임신 중 희토류 노출 시 저체중아 출산 위험 최대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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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중과기대 연구진, 임산부 4891명 추적연구
中희토류 산업, 장기간 환경·보건 이슈 지적돼와
“환경 피해 비용 반영해 희토류값 높여야” 주장도

중국 국기 위에 놓여진 희토류 원소 블록들.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국기 위에 놓여진 희토류 원소 블록들. [로이터 연합뉴스]

임신 중 희토류 원소에 노출될 경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부 희토류 물질의 경우 저체중아 출산과의 연관성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연구진은 2026년 9월호 중국예방의학회 학술지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화중과학기술대 왕유제 연구팀은 2012~2014년 우한 모자보건병원에서 출산한 임산부 4891명을 추적하고, 산모의 소변 샘플에서 세륨·이터븀·란타넘 등 13개 희토류 원소의 농도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개별 희토류 원소의 농도가 소변 1g당 1㎍ 증가할 때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25.6~51.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13개 희토류 원소의 복합적인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은 2배 이상으로 높아졌고, 저체중아 출산 오즈비(위험요인과 결과 사이 연관성을 측정하는 지표)가 2.004로 나타났다.

일부 분석에서는 특정 개별 희토류 원소 또는 여러 희토류의 복합적으로 노출된 경우 저체중아 출산 오즈비가 3~4 이상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저체중아 출산과의 연관성이 3배 이상 높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세륨은 전체 희토류 혼합물의 유해 영향에서 절반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원소로 나타났다.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친환경 에너지, 첨단 무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광물이다. 하지만 희토류의 채굴과 가공 과정은 오랫동안 중국의 환경오염과 공중보건 문제로 지적돼왔다.

중국은 수십 년간 희토류를 수출해 전 세계 첨단기술 산업과 서방 군수산업에 원료를 공급했지만, 채굴·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강 상의 비용은 중국 내부에서 부담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중국 내부에서는 희토류 채굴과 가공으로 인해 강과 토양, 주민 건강 피해 등 사회적 비용을 반영해 희토류 가격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한 희토류 전문가는 “이번 연구는 이러한 피해를 보여주는 섬뜩한 사례”​라며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까지 그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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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희토류 원소에 노출될 경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은 4891명의 임산부를 추적 조사한 결과, 소변에서 특정 희토류 원소 농도가 증가할수록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크게 상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을 반영해 희토류 채굴과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여 희토류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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