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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10명 중 6명 AI로 대학교 과제…학생들 “인공지능 활용 지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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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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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정행위가 논란이 된 가운데 대학생 10명 중 6명이 학교 과제에 인공지능을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에서 표절 예방 교육을 받은 학생은 10명 중 4명에 그쳤다.

27일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연구소 학술지에 실린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대학의 표절예방 교육실태와 과제'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소재 4년제 사립대학 재학생 5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573명 중 486명(84.8%)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과제 수행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생도 60.4%(346명)로 나타났다. 인공지능으로 작성한 과제가 표절에 해당하는지를 걱정해 본 학생도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의 62.5%(358명)가 “표절 여부를 걱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표절 예방 교육을 받은 학생은 42.8%(245명)에 그쳤다. 나머지 57.2%(328명)는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교육을 받은 학생 상당수는 “복사·붙여넣기를 하지 말라”, “표절이 적발될 경우 낙제 처리된다”는 등의 경고성 안내 위주로 교육받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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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인공지능 활용에 관한 명확한 기준과 교육을 원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88.8%(509명)가 대학 차원의 인공지능 활용 지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표절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7.2%(557명)에 달했다. 연구진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학습 도구로 책임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이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안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진은 대학 차원의 표절 예방 교육 의무화와 평가 방식 개선을 촉구했다. 연구진은 “대학이 교육과정 차원에서 표절 예방을 위한 학문윤리 교육을 설계하고 의무화해야 한다”며 “인공지능이 쉽게 생성할 수 있는 요약형·서술형 과제의 비중을 줄이고, 비판적 사고와 분석, 고유한 관점을 요구하는 대면 평가, 토론, 심층 연구 보고서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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