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 병풍’ 퇴짜 맞았던 목동13단지…설계 고쳐 서울시 통합심의 재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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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층 병풍 설계 논란으로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던 목동13단지가 설계안을 바꿔 심의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천구의 ‘목동9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과 ‘목동13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육·교통·재해·환경·공원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이 각각 조건부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목동13단지는 지난 7월 제1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에서 보완 의견을 받았다. 49층 건물을 일렬로 나열해 병풍처럼 배치된 기존 설계안이 저층에서 중층, 고층으로 이어지는 스카이라인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엔 ‘목동지구 14개 전체 단지 현재 계획에 대한 도시적 맥락에서의 개략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목동13단지에 중·저층 배치구간 층수 완화와 주동 높이 다양화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이 제출되며 목동13단지는 재수 끝에 통합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1987년 지어진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인접했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26개동, 3852가구 규모 대단지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또 서측 목동 11·12단지와 동측 목동로를 연결하는 폭 15m의 공공보행통로 건립도 계획됐다.
이번에 통합심의를 통과한 목동9단지도 1987년 준공됐는데 향후 최고 49층, 41개동, 3958가구 규모 대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단지 서측 목동10단지와 동측 목동8단지를 연결하는 폭 15m의 공공보행통로도 만들어진다.
또 타워 및 판상형이 어우러진 주동 배치와 전체동 필로티 계획을 통해 단지 내 개방감을 확대했다. 목동 중심지구와 만나는 목동서로와 목동동로 변에는 근린 상가를 계획해 상업가로도 조성한다. 지하 선큰 가든과 연결된 동선과 입체 녹화 등을 통해 자연환경과 주거생활 공간의 편의성도 높인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9·13단지아파트 재건축이 양천구 일대의 재건축사업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남권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이 원하는 주택 공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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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목동13단지와 목동9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통합심의안을 각각 조건부로 승인했다.
목동13단지는 원래의 49층 병풍 설계안을 수정하여 저층과 중층 배치를 반영하였으며, 재건축 후 385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천구 일대의 스카이라인 조화를 기대하며, 서울시는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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