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예술인 마을’…옛 청주연초제조창 문화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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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을 멈춘 담배공장에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옛 청주연초제조창 옆에 예술인들의 창작·전시 공유 공간을 곁들인 ‘예술인 마을’이 들어선다.
충북 청주시는 16일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주변에 ‘예술인 마을’을 만든다. 내년까지 주택·토지 등을 보상하고 2028년께 공사를 시작하면 2030년께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인 마을’이 들어서는 곳은 옛 청주연초제조창 옆 1만1648㎡ 땅이다. 이곳은 빈집과 낡은 주택 등 36채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주거 지역으로, 전엔 ‘청주연초제조창 마을’로 불렸다. 청주연초제조창은 해방 직후인 1946년 문을 열어 1999년 폐업할 때까지 청주 경제에서 상당한 몫을 차지했다. 이 일대 12만2181㎡, 24개 건물에서 2천~3천여명이 연간 100억개비를 생산해 한때 한국 최대 담배공장으로 불렸다. 지금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무대로 쓰이는 ‘문화 공장’으로 거듭났다. 공예관, 전시관, 도서관, 임시 시청사,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등으로 쓰인다. 담뱃잎을 보관하던 창고 등도 카페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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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도시재생 사업 형태로 291억5천만원을 들여 ‘예술인 마을’을 조성해 이 일대를 거대한 문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동 창작·전시 공간, 공방, 공원, 광장, 교육·체험 공간을 만들 참이다. 빈집과 노후 주택 등 36채와 땅을 사들여 14채는 철거하고 22채는 새단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문화지구로 지정한 뒤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용지의 47% 정도에 대해 보상 신청이 들어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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