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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6

유니트윈 주관 4개 대학, 글로벌 협력대학과 ‘디지털·AI’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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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네스코 국제개발협력 컨퍼런스’ 개최, 9개국 10개 대학 교수진 참가
단순 지원 넘어 공동 연구·출판 확대, 지속 가능한 자생적 역량 강화 집중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6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개발협력 컨퍼런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방송통신대학교>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6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개발협력 컨퍼런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방송통신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김종오), 한국교원대학교(총장 차우규),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지난 29일(목)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6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개발협력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국내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주관대학인 네 대학은 9개 개발도상국 10개 협력대학과 함께 디지털·AI 전환 시대의 고등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 글로벌교육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AI 전환 : 고등교육과 국제협력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관대학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라오스·베트남·태국·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몽골·네팔·르완다·말레이시아의 협력대학 교수진이 발표와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병행됐다.

유네스코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4) 달성을 위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윤리와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적 기준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네 대학 총장의 영상 개회사와 함께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하영 교육부 교육국제화담당관의 축사가 진행됐다. 축사자들은 디지털 포용을 위한 대학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 뜻을 전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마리나 파트리에 유네스코 방콕 지역사무소 부소장은 인간 중심의 투자, 전문 인력 생태계 조성, 현장 중심의 재능 발굴을 고등교육의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어 한동대 배지연 교수가 AI를 활용한 상호작용 중심의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본 세션은 간결하고 밀도 있게 진행됐다. 1세션(디지털·AI 전환과 디지털 포용)에서는 라오스,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대학 교수진이 각국의 AI·디지털 전환 현황을 공유했다. 2세션(유니트윈 프로그램 성과와 현장 사례)에서는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교수진이 협력을 통해 운영해 온 교육·연수 프로그램의 성과를 소개했다.

좌장을 맡은 김영훈 한국교원대 교수(왼쪽 두번째)와 현장·온라인 패널들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제공=한국방송통신대학교>

좌장을 맡은 김영훈 한국교원대 교수(왼쪽 두번째)와 현장·온라인 패널들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제공=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협력의 지속성과 제도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지원 종료 후에도 대학에 남는 자생적 역량이 유니트윈 협력의 진정한 성과라며, 디지털 시대에도 교사의 멘토 역할과 학습자의 책임감이 유지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향후 사업으로는 공동 온라인 강좌보다 공동 연구와 출판에 우선순위를 두고, 대학 간 다자간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주관대학들은 이번 컨퍼런스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성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대학 간 협력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992년 유네스코가 창설한 유니트윈 프로그램 아래, 국내 네 대학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여성 ICT·리더십(숙명여대), 원격·개방 교육(한국방송통신대), 교원 양성(한국교원대), 자립 역량 강화(한동대) 등 각 전문 분야별로 개도국 대학과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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