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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6, 2026

‘나혼산’ 전현무 즉흥 여행 대본 의혹...MBC “촬영 허가용 예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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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 MBC 공식 유튜브 갈무리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 MBC 공식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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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속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편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이미 짜여 있었다는 의혹이 나오며 논란이 재점화 된 가운데, 문화방송 쪽은 시나리오가 사전에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문화방송 관계자는 1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해 공문을 보냈다”며 “공문을 받아보는 담당자가 ‘촬영이 이렇게 진행되겠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 상황을 정리해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에 확정된 시나리오가 있었던 게 아니며 인천공항공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의 예시로서 촬영 구성안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이날 조선일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전제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문화방송은 지난 7월22일 보낸 촬영 허가 요청 공문에 8월6일 에어아스타나(카자흐스탄 국적기) 출발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발권하고 출국하는 모습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출입국 비행편 또한 8월6일 11시10분에 출발하는 편명을 명시했다는 것이다. 또 문화방송에서 촬영 허가 신청 서류와 함께 제출한 시나리오에는 전현무씨가 ‘중국은 너무 많이 갔고~ 카자흐스탄을 가볼까~’ 하고 말한 뒤 배우 구성환과 이주승에게 전화해 카자흐스탄으로 가기로 결정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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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 혼자 산다’는 지난 8월14일 방송분에서 전현무가 공항에서 여행지를 즉흥적으로 정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난 뒤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방송 이후 카자흐스탄에서 운전하기 위해선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조작 방송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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