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으로 쉬는 ‘아육대’ 대신 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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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육상부터 사격, 양궁, 체조, 씨름까지 운동 실력을 겨루던 아이돌들이 올해 한가위에는 잠시 쉬어갈 예정이다. 문화방송(MBC)이 대표 명절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를 이번 추석에는 편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화방송의 추석 연휴 기간 편성표를 보면, ‘아육대’는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각종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2010년 9월25~26일 파일럿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설과 추석마다 방영됐던 문화방송의 대표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다. 육상, 사격, 양궁, 리듬체조 외에도 씨름, 볼링, 이(e)스포츠,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을 겨루며 아이돌 팬들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육대’가 편성되지 않은 것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펼쳐지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여파다. 연휴 기간에도 아시안게임 중계에 대부분의 시간대를 할애해야 해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 예년만큼 활발히 제작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아육대’는 아시안게임과 비슷한 스포츠 중계 형식의 프로그램이어서 이번에 건너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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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의 빈자리는 추석 특집으로 차린 문화방송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채울 전망이다. 25일 밤 11시10분 추석 특집으로 방영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나운서 전현무와 김대호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집을 찾아 함께 만두를 빚어 먹으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한다. 26일 밤 11시10분에 방영되는 추석 특집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대세 코미디언 곽범의 방송 스케줄로 꽉 찬 바쁜 일상과 전 골프 선수이자 방송인 박세리의 타운하우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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