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철도도 고속도로도 없다”…군, 충청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총력
충남 태안군청 전경. 충남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광역 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태안군은 국토교통부에 ‘충청내륙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건의문에는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노선이 지나는 6개 시·군 등 9개 지자체장이 공동 서명했다.
충청내륙철도는 총사업비 4조4725억원을 투입해 태안에서 서산공항, 충남혁신도시(내포), 청양, 세종을 거쳐 대전 신탄진을 연결하는 총연장 146.7㎞의 초광역 단선전철 사업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태안에서 대전까지 차량으로 약 2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줄고 태안과 세종도 40분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은 충청내륙철도가 충청권의 동서 교통망을 확충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 추진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약 6조4400억원, 취업유발효과가 3만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태안군은 태안이 해양관광지임에도 충남에서 유일하게 철도와 고속도로, 공항이 없는 이른바 ‘3무(無) 교통지역’이라며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또 충청내륙철도가 서해안 해양·생태관광벨트와 내륙의 산업·행정 거점을 연결하고 정부의 ‘5극 3특’ 초광역 균형발전 정책을 뒷받침할 핵심 교통망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윤수 태안부군수는 “태안의 100년 미래를 견인할 철도 인프라 구축은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며 “충청권 지자체들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고시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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