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례선 트램 교통시설 안전진단 착수···연내 개통 목표
위례선 트램.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위례선 트램의 연내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서울경찰청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통시설 안전진단에 착수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 12일 ‘위례선(트램) 도로 분야 교통시설 안전진단 용역’을 수의계약 형태로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진단 대상은 교차로 13곳과 정거장 12곳이다. 트램 우선 신호와 일반 신호가 맞물리는 교차로를 점검하고, 교차로와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인을 확인한다. 이를 토대로 안전시설 추가 설치 방안과 트램 적정 운행속도, 보행자·차량 혼용 구간별 안전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위례선 트램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교통시설 안전진단과 교통안전심의, 시험 운행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서울시는 당초 목표했던 12월 개통을 위해 안전진단과 교통안전심의, 시험 운행을 병행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심의는 트램 선로의 도로 해당 여부와 교통안전심의 대상 범위를 두고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의 이견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정해진 절차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가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해 경찰의 교통안전심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하지만 경찰은 철도시설이 도로교통법상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대광위는 지난 8월 서울시의 갈등 조정 요청을 받아 갈등조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교통안전심의를 통해 트램 운행이 보행자와 자동차에 미치는 안전 문제를 검토한다.
위례선 트램은 5호선 마천역에서 출발해 수인분당선·8호선 복정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4㎞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공중전선 없이 차량 지붕에 탑재된 대용량 배터리로 운행하는 무가선 방식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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