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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경찰, 한동훈 ‘딸 수사 무마 의혹’ 고발인 조사···고발인 “수사에 권력 개입 있었는지 밝혀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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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상임대표(왼쪽)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앞에서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 자녀 관련 수사 무마 의혹 사건 고발인 조사 출석 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오동현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상임대표(왼쪽)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앞에서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 자녀 관련 수사 무마 의혹 사건 고발인 조사 출석 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경찰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법무부 장관 시절 ‘딸 허위 스펙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고발인들은 출석 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 가족 수사가 멈춘 이유가 권력의 개입 때문이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부터 한 의원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오동현 변호사(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 상임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고발인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용산구 광역범죄수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 딸의 허위 봉사활동 의혹과, 과거 법무부·검찰 등의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소장은 “(한 의원 딸이) 앱 경연대회에서 본인이 연구·제작했어야 할 앱을 남에게 200만원이나 주고 사서 불법으로 제출했다”며 “명백한 대회규정 위반·업무방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 의원 딸이 허위로 봉사실적을 발급받았고, 이 때문에 봉사활동 기관은 등록이 삭제됐다며 “(한 의원이) 자녀는 수사를 다 받았고, 무혐의가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오 변호사는 “(한 의원 자녀 의혹 수사를 위해) 국제형사사법 공조 요청이 추진됐는데도 실제 해외 관계기간에 송부되지 않았다”며 “불송부 사유를 전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법무부와 검찰·경찰의 수사 처리 과정 전체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검찰 지휘부, 사건 담당 검사와 경찰 관계자들이 관련 의혹을 어떻게 인식하고 처리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022년 5월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과 관련해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2023년 12월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2022년 11월 해외 증거를 확보를 위해 서울중앙지검(현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를 대검·법무부에 송부하지 않았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의원이 이 과정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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