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그림 30점으로 읽어볼까
올해는 박경리 작가(1926~2008)의 탄생 100주년이다. 그의 대표작 <토지>를 그림으로 만나는 문학그림전 ‘하늘의 빛, 땅의 빛’이 선보인다.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는 대하소설 <토지>를 그림으로 재해석한 전시가 다음 달 27일까지 열린다. 길현, 김선두, 박문종, 홍승희 등 화가 8명이 참여해 <토지> 속 주요 장면 30개를 모티브로 한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총 5부 20권에 달하는 <토지> 중 이승윤 토지학회 회장이 장면 30개를 발췌했다. 순서대로 이어지는 그림으로 작품 전체의 서사와 시대적 배경, 정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제목 ‘하늘의 빛, 땅의 빛’은 <토지> 4부 1편 12장 ‘독창회’에서 따왔다. 자연이 지닌 다양한 빛을 모두 자신의 내면에 담고자 하는 인물의 마음을 표현한 대목이다.
문학그림전은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알리기 위해 2006년 시작됐다. 박태원, 이상, 백석, 황순원, 윤동주, 김소월 등 문인의 작품을 그림으로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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