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장관 “성과 보여줄 시간… 주거 안정에 정책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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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금은 계획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 변화와 성과를 보여드려야 할 시간”이라며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주거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 수급의 불균형과 임대차 시장의 불안, 가계부채 부담까지 서로 맞물려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현장과 실용 중심의 주택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주택 공급은 계획과 숫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3기 신도시와 도심 주택 사업의 속도를 높여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건설 현장의 안전과 공정 문제 역시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홍 장관은 “저는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제2차관으로 일하면서 철도와 도로, 물류 현장을 종종 찾았다”며 “그곳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나 노출된 위험요인을 접할 때마다 안전은 어떤 정책 목표와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는 점을 무겁게 느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건설현장의 부실시공과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고, 도로·철도·항공의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체계를 더욱 촘촘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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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관료 출신 첫 장관인 그는 지방정부와의 협력은 물론 현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중앙정부가 좋은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방정부와 민간에서 실제로 집행할 수 있어야 하고,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정책이 완성된다”며 “부디 직접 보고, 듣고, 정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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