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셋이 축의금 20만원, 욕 먹을 일인가”…서울 예식장 평균 식대 봤더니

나만의 AI 비서
서울 예식장 식대 중간값 8만원
예식장 계약비 1년 새 11.3% 상승
수도권 결혼비용 비수도권의 1.8배
내년 10월 평균 계약금액 2214만원
결혼식장 식대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예비부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지역 예식장의 1인당 식대 중간값은 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7만7000원보다 3000원(3.9%) 올랐다. 경인 지역도 같은 기간 6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2000원(3.3%) 상승했다. 전국 예식장 식대 중간값이 6만원으로 전년과 같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도권 비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식대는 전체 결혼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컸다. 참가격의 8월 지역별 평균 계약금액을 보면 전국 평균 결혼서비스 비용은 2213만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식비가 1358만원으로 61.4%를 차지했다.
수도권 역시 전체 결혼비용 2834만원 가운데 식비가 1702만원으로 약 60%에 달했다. 서울 강남의 경우 식비 평균은 2048만원으로 전체 결혼비용의 59.9%를 차지했다. 결국 하객 수가 많거나 식대가 비싼 지역에서 결혼할수록 전체 비용이 크게 뛸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식대 상승과 함께 예식장과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이른바 ‘스드메’ 계약에 들어가는 비용도 증가했다. 올해 10월 기준 예식장·스드메 평균 계약금액은 211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946만원보다 166만원(8.5%) 올랐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예식장 비용이었다. 올해 10월 예식장 평균 계약금액은 1788만원으로 전년 동월 1606만원보다 182만원(11.3%) 상승했다. 중간값도 같은 기간 1420만원에서 1520만원으로 100만원(7.0%) 올랐다.
반면 스드메 비용은 오히려 소폭 줄었다. 스드메 평균 계약금액은 지난해 340만원에서 올해 324만원으로 16만원(4.7%) 감소했고, 중간값도 300만원에서 294만원으로 6만원(2.0%) 낮아졌다.
스드메 비용은 줄었지만 예식장 비용이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체 계약금액은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 격차도 컸다. 8월 기준 결혼식장 대관료와 장식비, 식대, 스드메 등을 합친 총 결혼서비스 비용은 전국 평균 2213만원이었다.
수도권은 2834만원으로 비수도권 1569만원보다 1265만원 비쌌다. 서울 강남은 평균 3419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200만원 이상 높았고 강남 외 서울 지역도 3154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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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식대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상승하면서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기준 서울의 1인당 식대 중간값은 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9% 증가했으며, 수도권의 평균 결혼비용은 2834만원에 달해 비수도권보다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 비용 상승의 주요 요인은 예식장 비용의 인상으로, 수도권 지역의 평균 결혼 비용은 전국 평균보다 1265만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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